차범근, 박지성, 손흥민에 이어…골대 불운에 시즌 첫골은 무산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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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기성용, 유럽 300경기 출전…한국선수로는 4번째

차범근, 박지성, 손흥민에 이어…골대 불운에 시즌 첫골은 무산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의 기성용이 풀타임 활약으로 팀의 2연승을 도왔다. 시즌 첫 골은 '골대 불운'에 무산됐다.

기성용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18-2019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서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는 기성용의 유럽 무대 통산 300번째 출전 경기였다.

2009년 스코틀랜드리그의 셀틱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를 밟은 기성용은 선덜랜드, 스완지시티, 뉴캐슬(이상 잉글랜드)을 거치며 10년간 유럽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차범근, 박지성, 손흥민에 이어 한국선수로는 4번째로 유럽에서 300경기에 출전한 선수가 됐다.

아이작 헤이든과 짝을 이뤄 중앙 미드필드로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후반 10분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시즌 첫 득점을 노렸으나 골대에 막혀 좌절됐다.

전반에만 2골을 몰아친 뉴캐슬의 아요에 페레스는 후반 한골을 추가해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사우샘프턴은 마리오 레미나가 한골을 만회했다.

승점 3을 추가한 뉴캐슬은 리그 12위(승점 41)에 자리했다.

trau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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