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소방본부는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해 내달 13일까지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부처님 오신 날을 전후해 연등 설치 및 전기와 가스 등 화기사용이 증가해 화재위험성이 증가된다. 도 소방본부는 내달 3일까지 전통사찰 등 목조문화재 269개소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고 화재요인 제거와 안전관리 지도를 할 계획이다.

또 국보·보물로 지정된 전통사찰 11개소와 각 소방서별 주요사찰에 대해는 소방지휘관이 직접 현장 방문해 안전컨설팅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화재특별경계 근무를 통해 화재예방 캠페인을 집중실시하고 소방력을 전진 배치해 초기대응 태세 구축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부처님 오신 날에는 많은 인파가 모이는 등 각종 화재발생의 위험이 높아진다"며 "봄철 건조한 날씨는 작은 부주의로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