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장관, 충남 토론회 참석 ?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사진>은 18일 “미래교육 대응과 민주시민교육, 자치공동체 실현을 위해 교육부는 학교공간혁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충남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교육정책네트워크 교육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기존 획일적이고 사각형인 학교에서 아이들의 상상력과 미래역량이 클 수 없다는 점에서 학교공간혁신은 문재인 정부가 표방한 사람중심교육의 출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미래 교육을 위한 학교공간혁신,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충남도교육청과 교육부, 교육정책네트워크 공동 주최, 한국교육개발원 충청권 4개 시·도교육청 공동 주관으로 열렸다. 유 장관은 이 자리에서 ‘사람중심 미래교육과 학교공간혁신’를 주제로 한 발표에 나서 학교공간혁신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이어 토론회에서는 고인룡 공주대 건축학부 교수(교육부 공간혁신 실행기획가)가 ‘미래교육을 위한 지금의 학교공간혁신’을 주제로 학교공간의 성격과 방법, 학교공간혁신의 방향과 사례, 현장의 다양성과 요구로 만들어가는 학교공간의 절차 등에 대해 소개했다.

또 박성철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정책지원연구본부장은 ‘학교공간혁신에서 교사의 역할과 의미’를 주제로 교사건축학교 시범운영 사례를 통해 교사의 학교공간혁신 주도 가능성과 앞으로 정부의 학교공간혁신사업 추진 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토론회에서는 이선영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교수의 진행으로 황혜진 대전공공미술연구원 대표, 서영선 세종시교육청 교육시설과 장학사, 오세연 충남교육청연구정보원 정책연구 교사, 권현정 아키에듀 건축연구소 대표의 패널토론이 진행됐으며 교사와 학생의 자발적 설계 참여 제도화, 지역사회 공유 공간 건축 시 설계에 배려할 사항 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그동안 충남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해 감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학교공간혁신에 노력해왔다”며 “이번 토론회가 학교공간혁신의 밑거름이 되고 전국에 퍼져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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