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지역 바이오 기업의 성공적인 미국 보스턴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공무 출장 차 미국을 방문 중인 허 시장이 17일(현지시간) 세계 3대 바이오클러스터 중 하나인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를 방문, MIT 대학, 보스턴시 등 주요기관을 방문하고 ‘대전-보스턴 민간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허 시장은 이날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의 성공 비결중 하나인 랩센트럴(Lab Central)을 방문해 기관설립 목적과 운영방식, 바이오벤처 지원내용 및 성공요인 등을 공유했다. 이어 명문 MIT 대학을 방문한 허 시장은 산자이 사르마(Sanjay Sarma) 부총장으로부터 전 세계 예비창업가들을 성공적인 창업가로 성장시키는 MIT의 획기적인 교육시스템인 ‘Open Learning 시스템’을 경청하며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의논했다.

이후 보스턴 시청에서는 마틴 월쉬(Martin Walsh) 시장과 함께 보스턴 및 대전의 산업생태계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으며 양 도시 간 우호관계 구축 및 상호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마지막 일정으로 허 시장은 지역 바이오헬스케어협회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위해 보스턴 재미한인바이오산업협회(이하 KABIC)와 간담회를 갖고 바이오헬스케어협회-KABIC-대전 테크노파크 간 바이오산업분야 교육, 연구개발, 비즈니스, 인적교류, 학술대회 개최협력 등 상호협력을 위한 3자 MOU를 체결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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