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식
도의회 청주공항 지원 특별위원장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청주국제공항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충청권 4개 시·도가 또 한번 힘을 모아야 한다."

이상식 충북도의회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지원 특별위원장(더불어민주당·청주7)은 18일 충청투데이와 인터뷰를 갖고 "550만 충청권이 온 힘을 다해 지원했기 때문에 에어로케이가 국제항공운송면허 발급 심사를 통과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앞서 충청권 4개 광역 시·도의회는 지난 1월 17일 거점항공사 면허발급 공동 건의문을 낸 바 있다.

이 위원장은 "이제 청주공항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통인프라 확충 문제를 풀어야 하고 관광지도 만들어야 한다"며 "충북을 넘어 충청권이 힘을 모을 때 청주공항이 '세종시 관문공항 및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다"고 거듭 말했다.

충북도는 세종~오송~옥산까지 연결된 고속화도로를 청주공항까지 연장하는 안을 추진하고 세종청사에서 공항까지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대폭 증편할 계획이다. 최근 들어 대전지하철이 오송을 거쳐 청주공항까지 연장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앞으로 특위는 △증평 에듀팜관광특구 완공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호수관광벨트 구축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도내에 체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 위원장은 "청주공항을 통해 충북도민의 삶의 질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특위위원들과 함께 고민하겠다"며 "충북의 숙원인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특위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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