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증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선호)는 벼농사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내달 20일까지 못자리 설치 및 관리 중점지도기간을 운영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이 기간 동안 4개조를 편성해 건전모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적기못자리 설치와 육묘관리 지도를 실시해 지역내 벼재배농가들의 고품질쌀 안정생산을 돕는다.

센터에 따르면, 못자리 준비의 첫걸음인 볍씨 소독은 등록돼 있는 소독약제를 사용하되 물 온도 30~32℃ 48시간 침지를 실시하고 필요에 따라 파종직전에 습분처리 해야 한다. 보급종 소독종자는 20㎏당 물량 40ℓ를 준수한다. 친환경농가 및 일반종자의 경우 온탕침지소독(60℃ 10분 또는 65℃ 7분 침지 후 찬물에 충분히 식힌 후 침종)을 실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증평 지역의 못자리 설치시기는 중생종 4월 29일 전후, 중만생종 4월 17일 전후이며 농가 사정에 맞게 모내기 전 25~30일 정도 역산해 준비한다. 파종량은 상자당(중모 산파) 120~130g으로 밀파하지 않으며, 못자리에 치상할 때는 백화묘가 생기지 않도록 부직포로 덮어주고 모판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한다. 부직포 못자리는 본잎 3매 기준으로 벗기되 지역별 기상을 감안해 시기를 조절한다. 뜸묘, 잘록병 등 병해 및 생리장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못자리 관리에 철저를 기한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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