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 금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균형 잡힌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해 매월 2회 무료 점심을 제공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금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금왕읍 기관 단체는 함께 '맛난-Day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금왕외식업협회는 참여 업소를 발굴하고, 사회복지기관은 대상자 발굴 및 기부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외식업소는 매달 셋째 주, 넷째 주 금요일마다 어르신·장애인·아동 등 이용자 특성에 맞는 식사를 준비해 대접하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외식업소와 무료 점심식사 대상자는 금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871-2562)로 문의하면 된다.

한 주민은 "풍으로 쓰러진 후 혼자 걷지 못한다"며 "밖에 나가서 식사하는 것은 꿈도 못 꿨는데 지금은 매달 금요일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한편 금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말까지 1000여 명에게 무료로 점심을 지원할 계획이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