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20일 생생문화재사업의 일환으로 홍범식고가에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지역 민속문화재인 괴산읍 동부리 소재 홍범식고가 일원에서 이달 20일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월 셋째 토요일(오후 4~8시)에 '홍범식고가에서 열리는 신나는 이야기 여행'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온가족이 함께 하는 전래놀이 한마당 △다양한 그림책이 있는 그림책 방 △전문성우가 읽어 주는 그림책극장 △계절 따라 마련되는 체험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또한 풍물, 판소리, 민요, 연극 등 다채로운 공연도 함께 진행되면서 신나는 놀 거리,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
홍범식고가 활용 문화 사업은 홍범식고가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지역의 인적·물적자원과 결합해 교육, 공연, 체험, 관광자원 등으로 창출하는 문화재 향유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6년부터 '문화학교 숲'에서 주관해 진행해 오고 있다. 이 사업은 2018년 문화재청 주관 생생문화재 우수 사업으로 뽑혀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