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최근 '칼라병'으로 불리며 전국 고추 재배농가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방제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18일 군에 따르면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는 꽃노랑총채벌레에 의해 전염된다. 전염되면 잎과 열매에 이상증상(원형무늬, 뒤틀림 등)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고사하는 등 고추 생산수량과 품질에 큰 피해를 준다. 최근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짐에 따라 육묘 상에서도 발생되고 있다. 이에 정식 전 적용약제를 이용, 육묘상 및 고추밭을 소독하는 등 바이러스 방제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바이러스의 정확한 예찰과 신속한 해결 등을 위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 키트를 활용하고 있다. 농가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 현장으로 바로 달려가 진단 키트로 검사 후 그 결과를 신속하게 알려주고 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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