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소리꾼 장사익이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장사익 소리판 자화상 칠(七)’을 연다.

이번 공연은 장사익이 고희(古稀)를 맞아 1집 ‘하늘 가는 길’ 발표 이후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애국가를 부르기까지 25년 동안의 노래 인생사를 한 편의 드라마처럼 펼친다. 1949년 충청남도 홍성군 광천에서 태어난 장사익은 45세 나이에 첫 장사익 소리판 ‘하늘가는 길’을 공연했다. 이듬해 동명의 1집 음반을 발매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음악인의 길에 들어섰다.

그는 2014년 8집 ‘꽃인 듯 눈물인 듯’까지 9장의 정규음반을 발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가을 발매된 9집 음반에 수록된 곡들로 구성됐다. 윤동주의 ‘자화상’, 허영자 ‘감’, 기형도 ‘엄마걱정’, 곽재구 ‘꽃길’ 등의 신곡들을 선보인다.

입장권은 R석 7만 원, S석 5만 원, A석 3만 원, B석 2만 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천안예술의전당 누리집(www.cnac.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1566-0155)로 문의하면 된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