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영한 기자] 공주시가 민선 7기를 맞아 기존 제도를 대폭 혁신한 수의계약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새 수의계약 제도는 업체별 연간 계약금액 상한선을 설정하고 사업 완성도가 높고 민원유발이 없는 업체에 사업을 우선 배정하며 수의계약사항 공개를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업체별 계약금액 상한선 설정운영은 기존의 업체별 계약금액 무한대에서 탈피, 1개 업체당 연간 계약할 수 있는 금액을 1억 원으로 한정하되 공종 수에 따라 2000만원씩만 추가하는 제도이다. 또 사업 완성도가 높은 업체에 수의계약 우선 배정방침은 발주 사업을 완벽하게 마무리하여 시민들에게 만족도가 높은 성과품을 제공하자는 차원에서 도입됐다.

이와 함께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는 수의계약 내역을 기존 1000만 원 이상에서 500만 원 이상 계약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반면 지역 업체 보호차원에서 외지에서 공주시 관내로 전입한 업체에 대해서는 1년간 수의계약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이다. 공주=윤영한 기자 koreanews8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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