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충주 치유의 숲(계명산 자연휴양림 내)에서 운영하는 산림치유프로그램이 지친 현대인들의 맞춤형 힐링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다.

산림치유란 숲에 존재하는 경관, 햇빛, 소리, 피톤치드, 음이온 등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회복시키는 활동이다.

2017년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해 정식으로 문을 연 충주 치유의 숲에서는 숲이 지닌 치유 자원을 활용해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시민의 건강유지와 질병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충주 치유의 숲은 산림치유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참여대상별, 건강상태별, 재난활동참여자 등 직군별로 맞춤형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치유의 숲에서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은 건강측정(스트레스검사, 인바디검사, HRV검사), 기후요법(산림욕체조, 경관감상, 풍욕, 음이온요법), 정신요법(숲속명상, 호흡법, 숲속요가), 운동요법(맨발걷기, 건강체조, 프롭세러피) 등이 있다.

이외에도 향기요법, 꽃차마시기, 족욕체험, 탄소방체험, 석고방향제·천연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치유활동도 체험할 수 있다.

치유프로그램은 오전·오후 각 1회씩 진행되며, 본인이 원하는 편리한 시간에 맞춰 체험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이다.

이지오 산림치유지도사는 "새봄과 함께 숲 속에서 새소리, 바람소리를 들으며 숲에 누워 명상을 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사라진다"며 "앞으로도 치유프로그램이 일상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치유와 힐링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림치유프로그램 문의 및 참여 신청은 충주 치유의 숲(043-870-7935)으로 하면 된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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