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18일 단양 장애인복지관 3층에서 엄태영 전 제천시장, 이보환 보좌관, 김광문 단양군 신장재인협회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단양=이상복 기자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장애인이 편하면 비장애인은 더 편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3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18일 단양 장애인복지관 3층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문 단양군신장장애인협회 회장과 김재홍 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단양지회장을 비롯한 11개 단체가 속해 있는 단양군장애인복지총연합회 주관으로 민족통일단양군협의회와 비원 쏘가리, 태광사, 단양 장애인복지관 후원으로 열려 사회적 인식개선 및 재활·자립의욕 고취, 지역 주민과 함께 함께 나눔과 소통에 장을 마련했다. 또 이들은 점심 식사와 배식, 사랑의 선물도 함께 전달해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장애인의 날은 우리 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 장애인의 자립의욕을 북돋우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1981년 제정돼 올해로 39회째를 맞이했다. 행사에서는 단양군장애인복지 총연합회장상으로 가곡면 조병원 씨, 적성면 이현수 씨가 수상하고 상품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어 전찬홍 회장의 인사와 엄태영 전 제천시장의 축사와 비원쏘가리와 태광사의 후원금 전달식 등으로 행사가 이어졌다.

전찬홍 단양군장애인복지총연합회 회장은 “장애인의 편견과 가벼운 동정은 필요 없다”며 “이제부터는 존경과 사랑받고, 도전적인 삶, 희망적인 삶을 살아가도록 힘을 보태겠다”며 “앞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단체로 만들어 여러분 함께 희망과 소통에 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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