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들의 낙원 오토캠핑장 개장
250여개 사이트·부대시설 갖춰
가족 친화적 여가공간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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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혜의 자연환경과 쾌적한 시설을 자랑하는 단양 오토캠핑장이 지난 1일 일제히 개장을 한 가운데 전국 마니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소선암 오토캠핑장 모습. 단양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전국 오토캠퍼 마니아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단양 오토캠핑장이 지난 1일 개장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견인하고 있다. 단양 오토캠핑장은 소선암과 대강, 천동에 모두 250여 개의 캠핑사이트와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 친화적 여가생활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소선암 오토캠핑장은 2만㎡의 부지에 캠핑차량 1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사이트와 취사장, 음수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다.

이곳은 단양팔경 중 청정계곡으로 이름 난 선암계곡이 위치한 데다 화사한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는 꽃들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봄 정취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선암계곡은 월악산에서 발원하는 계곡으로 깎아지른 암봉과 기암괴석들이 많아 예로부터 수많은 묵객과 시인들의 칭송을 받던 곳이다.

단양의 오토캠핑장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게 대강 오토캠핑장이다. 이 캠핑장은 1만 1265㎡의 부지에 40면의 캠핑사이트와 샤워장, 음수대, 남녀 샤워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다. 또, 중앙고속도로 단양 IC에서 승용차로 5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 데다 산세가 수려하고 주위에 맑고 깨끗한 죽령천이 흘러 캠핑족 사이에 인기다.

소백산 자락에 위치한 천동 오토캠핑장도 도심과 가까워 캠핑족은 물론 지역주민도 많이 찾는 곳이다. 도심과 가까운 데다 소백산 자락에 위치해 공기가 맑고 다채로운 관광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가족단위 캠퍼들에게 특히 인기다. 고수동굴, 천동동굴, 단양강 잔도, 만천하 스카이워크 등 유명 관광시설이 캠핑장 인근에 위치해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영춘면 남천 캠핑장은 영춘면 남천리 일대 8000여㎡의 터에 캠핑차량 21대를 수용할 수 있는 사이트와 물놀이장과 샤워장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장익봉 단양관광관리공단 이사장은 “단양지역 캠핑장은 교통이 편리한 데다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과 함께 봄의 향취를 느끼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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