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6개 농축협 협약 … 9월 설립
급식 식자재 공급 등 우선 추진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 ‘로컬푸드’ 소비 촉진을 위한 농산물 유통법인이 생긴다.

이를 위해 제천시는 최근 농협 제천시지부, 6개 지역 농축협과 농산물 유통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조합 공동사업법인 형태로 운영할 농산물 유통법인은 발기인 총회와 창립총회를 다음 달 마무리한 뒤 9월까지 법인 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법인은 안정적인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학교급식 식자재 공급과 농산물 택배 사업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법인 출자금은 각 농축협이 분담하며 시는 법인 운영비를 보조한다. 시가 작목반 등에 직접 지급하던 농산물 택배 보조 사업 등도 법인 보조사업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농산물 유통법인 설립은 이상천 제천시장의 공약사업”이라며 “내년부터 가동할 법인은 지역 농산물 유통 활성화는 물론 농가 수입 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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