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용산초 국제학생 교류활동
홍콩 3개 초등학교 학생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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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 용산초등학교는 지난 16일 홍콩의 3개 초등학교 학생 29명을 초청해 국제 학생 교류활동을 실시했다. 충주교육지원청 제공
[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충주 용산초등학교(교장 장재성)는 지난 16일 홍콩의 3개 초등학교 학생 29명을 초청해 국제 학생 교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에 진행된 국제 학생 교류활동은 용산초 학부모의 제안으로 용산초와 극단 '보물', 그리고 홍콩의 극단(Wong fai)에 소속된 초등학생들이 연결돼 실시된 활동으로, 극단 보물과 합한문화교육협동조합 주관으로 추진됐다.

이번 교류는 동아리 활동교류와 수업교류로 진행됐다.

동아리 활동교류는 홍콩의 3개 초등학교에서 온 학생들이 각각 그림자 연극공연 3가지를 용산초 학생들에게 보여줬다.

용산초 학생들 또한 홍콩 친구들에게 자발적으로 동아리를 이뤄 연습한 사물놀이와 가야금 등 우리 문화를 소개했다.

수업교류는 홍콩 학생들이 용산초 학생들의 수업에 참여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중심의 수업을 했다.

제기차기, 팽이치기, 윷놀이, 투호 등 4가지 놀이를 그룹으로 이뤄 모든 학생들이 돌아가면서 전통놀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장재성 교장은 "이번 국제 학생 교류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국제적 의사소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학생들이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게 된 것 같아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가 많아질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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