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마을 147가구 대상 지원
?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보건소는 농촌지역의 농약 음독 사고 예방을 위해 147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했다.

군에 따르면 16~17일 삽교읍 이리, 신암면 하평리, 광시면 서초정2리, 대흥면 지곡리 등 4개 마을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은 음독사고에 취약한 농촌지역 마을에 잠금장치가 부착된 농약보관함을 보급함으로써 농약을 철저히 관리해 충동적인 음독사고를 사전에 예방, 지역 주민의 생명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18개 마을 846 농가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 보관함 적정 사용 여부 확인을 위한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농약안전보관함 보급마을 주민대표 56명을 생명사랑 지킴이로 위촉해 생명존중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마을에 생명사랑녹색마을 현판을 부착, 생명사랑 분위기를 조성하고 월 1회 정기적인 사용실태 점검, 마을단위 생명사랑 및 우울증 예방 교육, 고위험군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어르신들의 농약 음독사고를 예방하고 우울 선별검사, 고위험군 멘토링사업 지원, 생명사랑 행복마을 프로그램 운영, 어르신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으로 자살 없는 행복한 예산 만들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