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진천군수 취임 3주년 간담회… 정책성과·계획 밝혀
인구증가율, 전국 기초단체中 7위… 1인당 GRDP 7629만원
국토부 30년 노하우로 현안 해결…“혁신도시 시즌2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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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기섭 진천군수가 재임 3년을 맞아 간담회를 통해 명품도시 건설의 청사진을 밝히고 있다. 진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국토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출신으로 2016년 진천군수 재선거에 출마해 당선된데 이어 지난해 치러진 제7회 지방선거에서 충남·북 자치단체장 중 최고득표율을 달성하며 재선에 성공한 송기섭 군수가 재임 3년을 맞았다.

◆비약적인 인구증가 달성

지난 달 말 현재 진천군의 주민등록상 인구는 7만 9526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송 군수 취임 이후 1만 1000여명이 증가한 수치로 비약적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군의 인구증가율은 16.2%를 보이고 있는데, 전국 280여개 기초자치단체 중 7위에 해당되는 높은 수치다. 이와 같은 진천군의 인구증가세는 송 군수가 재임이후 추진해 온 일자리창출, 공동주택공급, 주민 정주여건 개선 등 짜임새 있는 맞춤형 인구정책이 잘 맞아 떨어 졌다는 분석이다.

◆대규모 투자유치

지난해 말 충북도가 발표한 진천군의 주민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는 7629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 최고수준의 1인당 GRDP 규모에서 확인할 수 있는 진천군의 지역경제 성장세는 생산효과가 큰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이 바탕이 됐다는 분석이다.

송 군수는 취임과 동시에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군정의 최대 현안으로 설정하고 전담부서를 설치하는 등 기업투자 유치에 적극 매진해왔다. 그 결과 한화큐셀코리아, CJ제일제당 등의 우량기업을 지역으로 입지시키며 재임 3년 간 총 5조 1000억원대의 기록적인 투자유치를 달성했으며, 대규모 일자리 창출로 전국 최상위의 고용지표를 달성하는 등 장기적인 지역경제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전문분야 현안 추진 성과

송 군수는 국토부에서 30여년 간 재직했던 당시 △북진천 IC 설치지원 △평택~제천 고속도로 추진지원 △고속도로 국가기본 골격망 계획수립 △옥산~오창 민자고속도로 건설 추진 등을 주도하며 진천군을 비롯한 충북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얻어왔다. 군수로 취임한 이후에도 중앙부처 재직시절 쌓아온 행정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SOC확충 및 공공기관 유치 등의 굵직한 현안문제들을 해결하는 등 연이은 성과를 달성해왔다.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유치 △국도21호선 확장사업 예타면제 등의 성과를 올렸으며, △중부고속도로 확장 추진 △중부권 고속전철망 구상 발표 등 도로·교통 분야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도시 접근성 확대’를 통한 장기적 지역발전 기반 마련에 집중해나가고 있다.

◆지역발전 전략 추진

송 군수는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역임하며 혁신도시 조성과 세종시 건설 등 참여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 추진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그는 진천군수로 재임 중에도 전국 10개혁신도시 14개 자치단체로 구성된 전국혁신도시협의회 부회장직을 수행하며 ‘혁신도시 시즌2’ 정책 추진의 전도사를 자처하는 등 정부 정책을 활용한 지역발전 전략 추진에 매진하고 있다.

실제 지난 2017년 송 군수가 전국혁신도시협의회를 대표해 건의한 혁신도시지원법발의안이 법제화 되며 충북혁신도시를 비롯한 전국 10개 혁신도시에 대한 국비지원 근거가 마련되며 100억원의 주민 정주여건 예산을 반영시킨바 있다.

아울러 충북도내에서 가장 높은 군세입 기준 7%에 달하는 학생 1인당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하고·중고교 입학생 교복 지원사업·지역인재 육성사업·어린이집 및 유치원 입학준비금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며 명품 교육환경 조성에 매진한 결과 초중고 학령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송기섭 군수는 “앞으로 남은 민선 7기 기간은 우리군이 현재까지 각 분야에서 달성해 왔던 양적성장을 주민 삶의 질 향상 등의 질적성장으로 이어지게 할 수 있는 정책추진에 더욱 매진해 나가야할 시기”라며 “우리 군이 경쟁력을 갖춘 각종 성장동력을 발판 삼아 지역경제 선순환구조 확립 등 더욱 전략적인 군정추진을 통해 조기 시승격 달성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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