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은 다문화가족 등 300여명이 참여하는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1회 음성군 다름을 넘어 어울림 한마당'이란 제목으로 음성설성로타리클럽이 주관해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음성읍 설성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진행 비용 700만원은 설성클럽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했다.

설성클럽은 이날 다문화를 배경으로 한 모범 학생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음성군과 음성군의회, 음성경찰서에서 모범 다문화 가족에게 표창장과 감사장을 수여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또한 음성군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해 공모로 뽑힌 수기 중 우수작 5편이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경험해 보는 '다문화 체험부스'가 운영되고 행복운동회, 경품추첨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석홍기 설성클럽회장은 "음성군 인구 중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 등 이주민이 차지하는 비율이 10%로 10명중 1명은 이주민"이라며 "이들이 건강한 지역민으로 자리잡고 사회통합을 이루는데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지역 결혼 이민자는 1198명이며, 이들의 사회적응을 돕기 위해 통·번역서비스, 한국어교육, 등을 추진 중이다. 음성= 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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