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완연한 봄기운 속에 충북 괴산군 청안면 문방천 1.5㎞ 구간에 조성된 300여 그루의 벚나무가 연분홍빛 벚꽃 터널을 만들며 상춘객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선비의 고장 청안면은 최근 명품 벚꽃 길 뿐만 아니라 주변 한운사기념관, 동헌, 300년 수령의 회화나무를 함께 즐기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 보건과학대 학생 100여 명이 문방천 벚꽃 길을 방문, 지역주민과 상춘객을 위한 버스킹 공연과 함께 즉석 사진을 찍어 주는 등 재능기부활동을 전개했다.

신상만 청안면장은 "향긋한 벚꽃 내음이 가득한 청안 문방천에서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소중한 추억 많이 담아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방천 벚꽃 길은 1996년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 300그루의 벚나무를 심은 뒤 정성껏 가꿔 만들어 졌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사진설명= 괴산 청안면 문방천 1.5㎞ 구간에 조성된 300여 그루의 벚나무가 연분홍빛 벚꽃 터널을 만들며 상춘객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괴산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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