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강원도 산불피해지역을 위한 충북 괴산군 공무원 및 지역주민들의 지원 동참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군은 17일 고성군청을 방문해 괴산군 전체 공무원의 성금과 사리면 각급 단체 회원 및 주민들이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사리면 주민자치위원회와 리우회가 함께 방문했다.

사리면은 지난 11일 열린 주민자치위원회의에서 강원지역 대형 산불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피해지역의 빠른 복구 지원을 위해 긴급 성금을 모금했다. 이와 함께 2018년 괴산군정 주요업무 자체평가에서 받은 상금 50만원도 성금으로 함께 전달했다. 지난 16일까지 모은 성금 500만원은 사리면 방축리 출신인 고성군청 김종우 종합민원실장에게 전달됐다.

우익원 사리면장은 "지난 2017년 괴산군이 폭우 피해로 곤경에 처했을 때 전국 각지로부터 큰 도움을 받았다"며 "이번에 전달한 성금이 산불로 상실감이 클 강원도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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