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시는 1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에 걸쳐 논산화지시장 내 불법 주정차 및 노상적치물 지도·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화재 발생 시 불법주정차와 노상적치물로 인한 대형화재의 위험과 인명피해를 방지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시청 직원 및 상인회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시장 내 곳곳에 불법 주정차된 차량들에 대한 지도점검은 물론 노상적치물의 이동·처리를 요구하는 등 안전질서 확립을 위한 철저한 현장 점검이 이뤄졌다.

시는 지난 달 화지시장 내 3개 구간에 황색 실선을 도색해 소방차 진입로를 확보했으며, 상인들의 의식 개선을 위한 소방통로 확보 캠페인을 펼치는 등 소방통로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장 내 가판점포로 인해 소방차량의 진입과 통행이 쉽지 않아 현장 접근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소방통로 확보를 위한 좌판 철시와 소방차 길 터주기를 통해 소중한 재산과 생명보호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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