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00여 조합 등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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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산불피해 성금 전달 모습. 신협중앙회 제공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신협중앙회는 16일 강원도 산불 피해 성금모금 활동을 통해 모여진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희망브리지)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협은 지난 11일부터 모금활동을 시작, 전국 700여 조합 및 신협중앙회 임직원, 신협사회공헌재단 등으로부터 약 11억원의 성금을 모았다.

성금 가운데 10억 4892만 6450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으며, 신협사회공헌재단이 기부한 5000만원은 강원도 현지 이재민을 찾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신협은 성금 전달 외에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긴급 금융지원도 시행중이다. 신협공제(보험)는 피해지역 조합원들을 위해 보험료 납입을 산불피해일자부터 오는 9월 말까지 약 6개월간 유예한다. 재해피해확인서 등을 발급 받은 경우 손해조사 완료 전에도 추정보험금의 50%를 조기 지원하며 피해 주민이 보험계약대출을 신청하는 경우 신속하게 대출해줄 계획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이번 성금전달을 통해 신협인의 온정으로 이재민들이 하루속히 평화로운 일상으로 복귀하고, 피해 복구도 조속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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