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의회는 유병국 의장이 16일 충남경찰청 대회의실에서 충남경찰청 내 간부급 직원 7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방의회 역활과 자치경찰제 도입'을 주제로 열린 이날 특강에서 유 의장은 "한손은 자신을 돕는 손이고 다른 한 손은 타인을 돕는 손"이라며 "언제나 친절한 마음으로 주민들께 봉사하시는 여러분들께 큰 격려와 응원을 보내드리며 도민의 곁에 더욱 가까이 다가서는 '충남안전지키미'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 의장은 도의회 역사와 현황, 도의회의 역할과 기능, 지방의회 의원의 대표성, 지방의회와 국회,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안, 자치경찰제 도입과 효과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자치경찰제 도입과 효과에 대해서는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 추진과 질 높은 치안서비스 제공, 안전성 강화, 공정성 확보와 정치적 중립을 위한 감시 및 견제, 자치경찰제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당면 과제 등 기대효과와 과제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다.

유 의장은 "이번 자치경찰제의 시행은 도민들에게 한층 더 안전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지방의회에서도 주민과 연계된 생활밀착형 정책을 발굴하고 관련 조례를 입법 추진하는 등 자치경찰제가 본연의 취지를 살리고 정착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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