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공감신문>
태안군장애인복지관
장애인식개선사업 집중 진행
학교방문 장애 체험교육 호응
장애 다룬 영화 상영… 이해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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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군장애인복지관 장애 체험 교육. 태안군장애인복지관 제공
태안군장애인복지관(관장 이종만)은 4월을 장애인의 달로 선포하고 다양한 장애인식개선을 사업을 펼치고 있다. 장애인식개선 교육, 영화 '채비' 상영, 거리캠페인, 무료급식 등 장애인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4월 한 달 동안 집중적으로 장애인식개선 사업을 진행 중이다.

가장 먼저 실시한 장애인식개선교육은 희망 학교의 사전 접수를 통해 각 학교에 방문하여 동영상과 PPT 자료를 활용 '장애의 이해' 교육과 '장애 체험' 교육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4월 1일부터 6회기로 나누어 태안초등학교(3회), 백화초등학교(2회), 태안고등학교(1회)에서 진행하고 있다.

장애체험에 참가한 태안초 2학년 안서영 학생은 "장애인이 얼마나 불편한지 알 수 있었다"며 "몸이 불편한 장애인을 만나면 도와주고 싶다"고 장애체험 소감을 말했다.

또한 한국영상자료원의 '찾아가는 영화관'과 연계하여 발달장애인에 대한 시각을 넓히고자 지난 12일에는 영화 '채비'를 100여명의 고객과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복지관 3층 강당에서 상영했다. 영화 상영을 담당한 방연옥 사회복지사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장애인이 주인공인 휴머니즘 영화를 선정하여 복지관 이용하는 고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영화로 상영하게 되었다"며 "상영 후 호응이 좋아 향후에도 장애인 관련 좋은 영화를 상영할 수 있도록 자원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만 관장은 "제39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기념하여 4월을 장애인의 달로 선포하고 다양한 장애인식개선사업을 운영하여 장애인과 더불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누구나 예비 장애인이 될 수 있는 환경에 살고 있는 만큼 군민 모두가 장애인을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관심 가져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복지관에서는 오는 18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이용고객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29일에는 태안읍내 장애인식개선 거리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박효성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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