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급업체와 시공자 공사비 관련 분쟁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중재 역할

[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지난 2017년 6월 착공한 서산시 동문2동 행정복지센터가 약 1년 10개월간의 공사가 마무리되며 건축물대장이 작성되어 5월에는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로써 협소한 공간에서 그동안 불편을 감수하며 임대건물을 사용해야 했던 시민들의 불편함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새롭게 지어진 동문2동 행정복지센터는 주변에 주거와 교육시설·시장·터미널·먹거리 골목이 위치하고 있는 지역문화의 중심지로, 시는 주민들과 일상을 잇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자치기능을 강화한 복합청사로 주민들에게 문화·교육·자치활동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청사 내 자연친화적인 공중정원 및 옥상정원이 조성되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한편 현재 신축된 동문2동 행정복지센터 앞에는 도급업체에서 시공자와 공사비 관련 다툼으로 유치권을 주장하는 현수막을 게시했으며, 추가로 집회계획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총액입찰 계약대로 시공업체에 10회에 걸쳐 기성금을 지급해 대부분의 공사비는 이미 지급이 완료된 상태"라며 "현수막을 붙인 공사관계자와 시공업체간 해결해야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공사비 체불과 관련 시공업체와 공사관계자 간에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중재하고 5월부터 본격적으로 입주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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