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월比 취업자 2만여명↑
市 일구하기데이 운영 가속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지역 지난달 실업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4월 세종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세종시 내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만 4000명 증가했다. 반면 실업자는 1000여명 감소했다.

지난달 기준 15~64세 고용률 역시 전년 동월대비 1.8%p 상승한 65.8%를 기록, 특·광역시 중 인천 다음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2%를 기록한 실업률도 전년 동월대비 1.0%p 하락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3월 전국 고용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전국적인 고용창출력이 지역에도 영향을 미치고, 공공·민간부문의 각 영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 시책이 고용 개선에 기여한 결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시는 일자리 추진상황 점검 및 고용동향 등 정책공유를 위해 매월 19일 '일구하기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고용창출 시책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달 일구하기데이를 통해 일자리목표 공시제 세부과제 중 34개 과제의 추진상황과 향후 추진계획 등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오는 19일과 26일 세종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최한다. 유한회사 아르젠터보 등 4개 기업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신규인력 1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어 세종레이크캐슬CC는 일반직 60명, 필드매니저 80명 등 모두 140명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이전공공기관과 관내 일반기업 등이 참여하는 채용설명회도 개최하기로 했다.

이현구 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일자리는 시민행복의 시작이고 모든 정책의 최종 성과물"이라며 "내실 있는 일구하기데이 운영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지표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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