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에서 홍역 확진 판정 환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14일 간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13명이 발생한 가운데 이날 추가로 2명이 늘며 총 1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은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예방 백신 1차 접속 시기(생후 12∼15개월)가 되지 않은 생후 5개월된 아기와, 4년 8개월 된 남아다. 모두 유성구 소재 A소아병원에서 외래 및 입원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자택에서 격리 중이다.

이로써 대전지역 홍역환자는 △생후 5개월 이내 1명 △6~10개월 6명 △11~15개월 3명 △15개월~3년 1명 △4~6년 1명 △20~30대 3명 등 총 15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상황이 이러하자 시는 홍역 바이러스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의심환자 진료를 위한 관내 7개 선별진료소 운영을 정상화하고 동구와 유성구 보건소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해 운영키로 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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