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제44회 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 모습. 영동군 제공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이 신진 국악인의 등용문이 될 제45회 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 참가 신청을 오는 26일까지 접수받는다.

대회는 이곳 출신으로, 우리나라 3대 악성 가운데 한 분인 난계(蘭契) 박연(朴堧·1405~1458) 선생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고, 전통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영동군이 주최하고 ㈔난계기념사업회가 주관한다. 초·중·고등부, 대학부(휴학생 포함), 일반부(대학원생과 만 23~40세 남녀)의 6개 부문 피리·대금·해금·가야금·거문고·아쟁 6개 분야로 나뉘어 열띤 경연이 펼쳐진다.

참가비는 초등부 3만원, 중등부 5만원, 고등부 8만원, 대학부와 일반부는 10만원이며, ㈔난계기념사업회에 우편 및 방문접수로 신청할 수 있다. 일반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이, 대학부와 고등부 대상 수상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초·중등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립국악원장상이 수여된다.

이에 더해 수상자 중 우수자는 난계국악단과 협연 및 연주기회의 특전이 주어지고, 특히 대통령상 수상자는 오는 10월 10일 개최예정인 국내유일의 전통국악축제인 제52회 영동난계국악축제 공연기회를 얻는다.

경연대회는 오는 5월 2~6일 5일간 심천면 소재 국악체험촌 우리소리관과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 공연장에서 각 부문별 예선과 본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난계기념사업회(043-742-2655)로 문의하면 된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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