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건양대 이진 교수)에서 다문화 자녀의 자아정체감 확립과 건강한 성장 지원 및 부모·자녀관계 향상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행복한 家(가)'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센터는 지난 3일 초부터 초·중등 다문화자녀와 가족 및 중도입국 자녀들을 대상으로 부모·자녀 관계향상 프로그램인 '행복한 家(가)'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11월 말까지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 자녀에 대한 정체성 확립과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부모·자녀 관계 및 친밀감 향상, 의사소통 개선, 가족강점 발굴 등 총 15회에 걸쳐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논산 동성초와 논산 부창초와의 연계 진행을 통해 재학 중인 중도입국자녀 및 다문화가족 자녀 15명을 대상으로 자아정체성 확립과 자기 탐색을 할 수 있는 감정코칭을 주제로 집단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9월에는 관내 중학교와도 연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통한 육아스트레스 해소 및 올바른 양육방법을 주제로 한 부모교육이 진행할 예정이며, 가족 간의 친밀감 향상과 긍정적인 관계 개선을 위해 의사소통교육과 가족 케익 만들기 등의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진 센터장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우리 사회에서 건강하고 소중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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