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35년 괴산군 기본계획'에 대해 주민의견을 듣는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공청회에는 전문가·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 기본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공유하고, 전문가 토론 후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청회는 국토종합계획 등 상위계획과 정부·충청북도의 정책방향을 반영하고, 급변하는 도시환경의 제반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 기 수립된 2025년 괴산군 기본계획을 재검토하고, 변화하는 군 여건에 부합하는 미래상 및 장기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진행됐다.

군은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토지자원의 효율·합리적 활용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꾀할 수 있는 정책방향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자연·사회적 인구증가를 포함한 괴산군 계획인구 5만4000명 달성과 주거용지 부족에 따른 시가화 예정용지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지역주민과 전문가의 생산적인 의견들이 2035년 괴산 군 기본계획에 적극 반영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군민 의견 수렴 후 군 의회 의견청취, 군 계획위원회 자문, 충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금년 내 군 기본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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