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제10회 칠지도 문화제’가 지난 12일 칠지도문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정섭) 주최로 서산시 지곡면 도성리 칠지도 제작 야철지 기념비 앞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백제의 신검 칠지도와 도장공들을 추모하고 기리는 이날 문화제는 1부 도장공 추모제, 2부 문화공연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승재 충남도의원과 유부곤 서산시의원, 김기진 서산시주민자치연합회장, 한만성 지곡면장, 권갑성 서산시축제위원장, 김종길 지곡농협조합장, 유충식 지곡문학회회장, 백승일 닻개문화제추진위원장, 마을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문화공연은 검무단 '지무단' 공연과 박소정 무용가의 태평무, 지곡면 주민자치위원회 민요반의 우리 민요, 권광주 무용가의 진도북춤, 김진희 웃음 레크리에이션 강사의 즉석 노래자랑이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도성리 앞바다에서 잡은 바지락으로 만든 국수와 회 무침, 주민들이 직접 담근 솔잎주가 제공되어 인기를 끌었다.

박정섭 위원장은 "바쁘신 일정 속에서도 제10회를 맞이하는 칠지도 문화제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고 더 멋진 지역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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