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연, 15일 ‘깨어나는 백두산 화산 어떻게 할 것인가?’ 국회토론회 개최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하 지질연)은 15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학계·연구기관·언론·정부 부처 관계자 등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깨어나는 백두산 화산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심재권 의원과 이상민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일부의 후원을 받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포스텍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 백두산·화산마그마연구그룹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백두산 화산활동의 감시 연구 활동 공유와 인도주의적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을 통한 범국가적 차원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3개의 세션 △백두산 화산 재해 인도주의적 대응책 및 해결방안 △청중과의 대화로 진행된다.

세션 1에서는 이윤수 포항공대 교수, 부산대 윤효성, 교수, 서울대 이현우 교수, 지질연 지강현 박사가 백두산 화산 재해에 대한 분야별 연구현황을 공유한다.

특히 지질연 지강현 박사는 체계적인 화산 감시망 구축이 2004년에 다시 분화한 세인트헬렌스 화산의 정확한 예측과 효과적인 경고를 이끌어낸 사례를 비교 분석해 신뢰성 높은 백두산 화산 분화의 예측을 위해 남북공동연구가 선행된 화산 감시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세션 2에서는 런던대 J. Hammond 교수와 김승환 포스텍 교수, 오창환 전북대 교수가 인도주의적 해결책 및 대응방안을 밝히고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세션 3에서는 토론회 발표자와 참석자들이 세션 1과 2의 주요 내용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백두산 화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될지 건설적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