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지난 4일 보령 장고·삽시도를 시작으로 원산도, 당진 난지도, 서산 고파도리, 우도분점도, 태안 정당리, 금산 역평리 등 상반기 7곳과 홍성 봉암리, 공주 문금리, 당진 죽동리 등 하반기 3곳을 방문해 실시한다. 올해는 농업기계 수리가 어려운 도서 지역 외에 정비소와 멀리 떨어진 오지 지역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주요 지원 내용은 경운기, 동력분무기 등 농업기계 수리와 예초기, 엔진 톱 등 소형 농업기계 핵심부품(기화기, 점화장치) 청소 및 점검 등이며,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합동으로 안전 교육도 실시한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도서 지역은 농업기계가 고장나면 운반·수리비가 많이 들고, 시간도 오래 걸려 적기 영농을 놓치게 된다”며 “이번 사업으로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영농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