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향토문화연구소는 지난 10일 태안문화원에서 임원선출 회의를 통해 신세철 소장을 비롯 4대 임원진(부회장 이영희, 감사 문연식, 권문선)을 선출했다.

1979년에 설립된 태안향토문화연구소는 1988년 ‘향토문화(현 태안문화)’를 창간해 매년 꾸준하게 학술연구 논문과 자료를 발표하고 있다. 또 지역문화, 전설, 지명, 인물, 문화재, 교육, 독립운동, 동학사 등 다양한 지역문화의 원천자료를 발굴해 태안의 문화 정체성을 확립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초대 박춘석 소장을 비롯 2대 정동협, 3대 정우영 소장을 거치면서 꾸준한 연구와 회원영입으로 3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신 소장은 취임식에서 “이제는 향토사가 과거의 정치사나 이미 다뤄진 기록물의 중심에서 벗어나 수많은 민초들이 풍진 세상에서 살아온 생활사를 현재와 접목해 미래지향적 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앞으로 군민에게 친숙한 생활문화로서의 향토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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