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2019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추가경정 예산안 총 규모는 2조 5865억원(일반회계 2조 2367억원, 특별회계 3498억원)으로 이는 올해 당초예산 대비 2505억원(일반회계 1963억원, 특별회계 542억원), 10.7%가 증가된 규모이다.

시가 제출한 추경예산은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시의회의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확정된다.

추경예산에는 현안사업, 국·도비 보조사업 추가·변동분, 법적·의무적경비 등 재정지원에 중점을 뒀다.

자체사업으로는 원봉공원 민간공원개발 조성사업 345억, 시내버스 무료환승보전 52억, 제2매립장 침출수 이송관로 설치공사 51억, 청주역~옥산간 도로확장공사 50억, 차없는 거리 조성을 위한 대체도로 개설 38억, 시내버스요금 단일화 손실금 지원 37억, 지북배수지 신설공사 31억, 반도체융합부품 실장기술센터 구축 24억, 탑연1리~진흥아파트 우회도로 개설공사 20억 등을 편성했다.

국·도비 보조사업으로는 학교급식지원사업 106억, 가족센터 건립 105억, 오송지하차도 개설공사 70억, 아동수당 지원사업 59억, 오송 다목적 체육관 건립사업 48억, 노후하수관로 1단계 정비사업 47억, 북부권환승센터 조성사업 30억, 어린이집 확충사업 21억, 지역정착지원형 청년일자리사업 11억, 친환경농업기반 구축사업 11억, 문화산수 옥화구곡 관광길 조성 10억 등을 반영했다.

시 관계자는 “추경예산은 각종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가용재원 범위 내에서 필요예산 등을 반영했다”며 “미세먼지 머감을 위한 대책으로 수소차 충전인프라 구축 30억원, 도시숲 확충사업 26억원, 근린공원 조성사업 21억원 등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