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도의회 ‘충남형 농민수당제 도입을 위한 정책 연구모임’이 11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농민수당제 도입과 관련해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방한일(예산1) 의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배연근 푸드플랜 활동가, 김희봉 당진농민회협동조합개혁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박경철 충남연구원 채익연구원과 박지흥 도 식량원예과장이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방 의원은 이 자리에서 “농촌의 고령화 및 소득 양극화는 지난 10년간 더욱 심해졌다”며 “농업 및 농촌이 베푸는 여러 공익적 가치를 보상하는 차원에서도 농민수당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경철 책임연구원은 “계속되는 농촌 소멸현상은 과연 우리 농촌이 지속될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이 깊어지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방안으로 농민수당제가 도입되고 있다”고 역설했다.

박지흥 과장은 “농민단체 등에서 소득 보전 차원의 현금 균등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직불금을 확대 지급하고 별도의 공익적 시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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