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T 김영진 졸업생. UST 제공
로보틱스·가상공학과 김영진
포브스 제조·에너지산업 부분
혁신적 하드웨어 창업인 평가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이하 UST) 김영진 졸업생(한국생산기술연구원 스쿨 로보틱스 및 가상공학 전공)이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2019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 30인-제조&에너지 산업 부문’에 선정됐다.

포브스는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23개국에서 10개 부문에 걸쳐 총 300인의 영향력 있는 인물을 뽑는다. 김영진 졸업생은 올해 ‘제조&에너지 산업’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선정 배경에 대해 “테솔로(TESOLLO) 공동 설립자인 김영진 대표는 누보 로제타(NUBO Rosetta) 스마트 펜과 같은 혁신적인 장치를 개발한 하드웨어 창업인”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진 졸업생은 2017년 테솔로(TESOLLO)란 벤처기업을 설립했다. 테솔로는 기술(Technolohy)과 유일한(Sole)의 합성어로, ‘로봇 엔지니어링 기술을 바탕으로 일상에 존재하는 불편함을 하나씩 해결하자’는 미션을 가지고 있다.

김영진 졸업생은 강의 환경 개선을 위한 모션 프리젠터를 시작으로 전완이 절단된 환자를 위한 로봇 의수 기술 개발 그리고 최근에는 학습관리 스마트폰인 누보 로제타를 개발했다.

특히 김영진 졸업생이 주력으로 개발한 누보 로제타는 펜에 부착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일상에서 부담 없이 영단어를 공부하고, 자체 개발한 사용량 측정 센서를 기반으로 학습시간도 측정할 수 있다.

지난 3월 국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Wadiz)를 통해 사전구매 신청을 받은 결과 목표금액 대비 618% 초과 달성해 약 2000만원의 펀딩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향후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언어 콘텐츠를 추가해 해외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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