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제공]
▲ [tvN 제공]
박민영-김재욱 '그녀의 사생활' 2.7% 출발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김비서가 왜그럴까'에 이어 연타석 히트를 노리는 박민영과 첫 로코(로맨스코미디)에 도전한 김재욱이 손잡은 tvN 수목극 '그녀의 사생활'이 2%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 방송한 이 드라마 첫 회 시청률은 2.7%(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첫 방송에서는 엘리트 수석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일본어 오타쿠에서 변형된 말로, 한 분야에 열중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인 성덕미(박민영 분)와 천재 디렉터 라이언 골드(김재욱)의 만남이 담겼다.

박민영은 '김비서가 왜그럴까'를 연상케 하는 사랑스러운 외모로, 김재욱은 로코 남자주인공다운 능청스러운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덕질'(한 분야에 열중하는 행위를 일컫는 말)이라는 소재와 만화 같은 대사가 낯 간지럽고 유치하다는 반응도 일부 있었다.

수목극 1위는 KBS 2TV '닥터 프리즈너'가 유지했다. 시청률은 12.7%-15.2%였다.

MBC TV '더 뱅커'는 3.6%-4.5%였고, SBS TV '빅이슈'는 2.6%-2.9%로 두 작품 모두 고전을 면치 못했다.

lisa@yna.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