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시는 '시민이 함께 행복한, 성 평등 대전 실현'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3대 추진전략 16개 세부추진과제를 담은 2019년도 성인지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민선7기 약속사업인 '성인지 정책의 활성화'를 위해 기존 업무는 보완 발전시키고, 새롭게 추진하는 업무에는 '성인지감수성 향상'을 통해 '시민이 공감하는 성인지 정책 추진'이라는 큰 흐름으로 연결시키기로 하고 이를 위한 실천 의지를 올해 성인지 정책에 담았다.

우선 시는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생활체감형 성인지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해 '시민이 공감하는 성인지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또 성인지정책의 대표적인 실행추 역할을 하는 성별영향평가와 성인지예산 업무의 차별화를 통해 질적 향상을 꾀하고, 이를 위해 정책개선 연구집을 마련해 사업담당자들이 교과서처럼 활용케 함으로써 현장의 실무능력을 배양시키기로 했다.

향후 양성평등에 대한 남성의 관심과 역할을 제고하고,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해 공감하는 성평등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젠더공감 2030''성평등보이스'등 서포터즈단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경희 시 성인지정책담당관은 “공공정책의 수혜자는 결국 시민인 만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함께 공감해 다 같이 누릴 수 있는 성인지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라며 “시정전반에 성인지 관점이 반영돼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인지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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