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서구는 구 홈페이지에 온라인 구민 청원제도인 ‘행복동행, 서구청원’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온라인 청원제도는 대전에서는 서구가 최초로 운영하는 것으로, 구민 누구나 홈페이지 ‘행복동행, 서구청원’ 게시판에 의견을 올릴 수 있다. 참여와 소통을 통해 주민이 주인인 서구를 구현하고자 하는 것으로 청와대 국민청원을 본뜬 것이다.

게시판에선 구와 관련된 제도 개선, 주요시책이나 현안 이슈, 정책 제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으며 30일 이내 500명 이상의 공감을 얻으면 청원 성립일 14일 이내에 청원에 답하게 된다. 아울러 청원이 성립되지 못해도 부서장이 현장 방문 등을 통해 민원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구민의 소중한 목소리를 듣고자 이번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며 “구민이 구정에 참여하는 소통행정, 열린 행정을 이뤄가는 발판이 되도록 운영해 구민과 함께하는 구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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