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야구장 벤치마킹도 예정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오는 14~24일 일정으로 미국 공무 국외출장길에 나선다. 허 시장은 공무 국외출장에서 미국 동부(뉴욕, 보스톤, 뉴저지)와 서부(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스타트업과 의료 및 바이오, 4차산업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고 양국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공무 국외출장을 통해 시가 추진하고 있는 5개 권역 스타트업 파크 조성 및 대덕특구 중심 혁신 플랫폼 구축에 뉴욕의 코넬대학, MIT 등 세계 선두 대학과 스타트업의 연계 모델을 우리시에 구축하고 스타트업 창업 거점으로서의 발전 기틀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지역의 자발적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어 시와 유사한 보스톤의 바이오 산업과의 연계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에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대전·보스톤 바이오 간담회와 바이오헬스케어협회-재미한인바이오산업협회(KABIC)-대전 TP 삼자간 MOU 체결은 대전과 보스톤의 바이오 산업이 협력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실리콘밸리의 전기차 스타트업 기업인 바이튼사를 대전에 유치할 경우 일자리 창출 및 둔곡지구의 외국인 투자구역 활성화와 함께 대전의 산업구조에 변화를 주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허 시장은 팬웨이 파크와 오라클 파크, 센트럴 파크와 금문교 공원 방문을 통해 시의 새 야구장 건립과 둔산 센트럴파크 건립에 참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출장이 과학기술도시이자 혁신을 선도하는 대전이 미국의 스타트업, 의료·바이오 산업 및 4차 산업의 선도 기관 및 도시들과의 연계 간담회, MOU 및 투자 유치 설명회를 통해 국제교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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