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이 농업현장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인재를 육성, 지역농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농업최고경영자과정을 개강했다.

개강식은 9일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수강생,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으며, 앞으로 25주에 걸친 심화학습으로 청년농업인을 집중 양성할 계획이다.

이 과정은 지난 2014년부터 최신 농업기술, 농산물 유통, 가공, 마케팅 등 농업경영 전반에 걸쳐 심도 있는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192명의 최고경영자를 배출했다. 특히 올해는 급변하는 먹거리 환경 속에서 전문 농업경영자로서의 자질 함양과 자치역량 강화, 미래농업을 이끌 리더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다. 농번기인 5월과 10월 두 달은 휴강하고 12월 수료식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에 수업을 진행한다.

김돈곤 군수는 환영사에서 "세상의 변화는 농업이라고 비켜 가지 않으며 배움은 사람을 변화시키고 변화된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앞설 수 있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오늘 여기 계시는 여러분들이 지역 농업·농촌을 이끌 진정한 리더"라고 격려했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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