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는 오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송촌동 동춘당 공원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갖는다.

구는 1919년 4월 11일 임시의정원을 구성해 일제에 대항하며, 대한민국의 정신적 사상적 기반이 된 임정 수립의 역사적 사실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기회를 갖고자 이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는 참여자 손도장으로 대형 태극기 만들기를 시작으로 서미경 대덕구의회 의장이 나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배경 및 활동 상황에 대해 주민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시간으로 이어진다.

기념식 하이라이트는 임정 정신을 극적으로 보여주는 안중근 의사와 임정에 대한 뮤지컬 공연이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이 공연에서 주요 배역을 맡아 출연할 예정이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대한민국 임정정신은 1948년 헌법에 반영돼 오늘날 대한민국의 기초가 됐다”며 “우리 후손들은 임정이 수립된 1919년 4월 11일을 꼭 기억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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