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 기념… ‘붓다’
12일 평송청소년문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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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공연 모습. 대전불교합창단연합회 제공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내달 12일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대전시민을 위한 음악제가 개최된다.

대전시불교총연합회는 12일 오후 7시 평송청소년문화센터에서 대전시민연등음악제 ‘붓다’를 공연한다.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은 사단법인 대전시불교총연합회와 대전불교합창지도법사단이 공동 주최하고 대전불교합창단연합회가 주관한다.

이날 음악제는 10개 대전불교합창단 200여명이 무대에 오르며 올해 대전 방문의 해를 맞아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협연한다.

1부는 국악관현악 곡인 ‘염원’이 초연돼 시민들이 더욱 화합되고, 방문객 또한 즐겁게 즐기는 축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희망적인 곡조로 풀어낸다.

공연의 핵심인 2부 ‘붓다’는 부처님의 일대기를 시와 노래로 표현하며 45분간 끊어짐 없이 공연된다. 인도 룸비니 동산 무우수 그늘 아래 붓다의 탄생을 표현한 ‘탄생’부터 여래와 석가모니불의 거룩함을 찬탄하는 ‘열반’까지 총 10가지 곡이 무용과 함께 이어진다.

대전불교합창지도법사단 상임대표 태전사 주지 도일 스님은 “우리나라 전통악기 연주에 맞춰 붓다의 일생을 합창으로 찬탄하는 것은 불교합창단원들에게 무한한 영광”이라며 “무대 위에서 공연하는 분들과 관람객들의 감동과 환희가 충만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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