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바이오니아는 차세대 고속핵산추출장비인 ExiPrep™96 Lite의 유럽 의료기기 인증(CE-IVD)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ExiPrep™96 Lite는 지난해 국내 식약처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유럽인증을 획득하면서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유럽임상미생물학회 장비 전시를 통해 유럽을 비롯한 세계시장 진출 본격화에 나선다.

ExiPrep™96 Lite는 한 번에 최대 96개 검체로부터 고순도의 핵산을 30분대에 정제할 수 있다. 기존 장비와 다르게 마그네틱 로드를 사용하는 방식이며 0.5㎖ 이하의 소량 시료는 96개의 검체를, 대량 시료는 최대 4㎖까지 24개의 검체를 전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다. 또 대량 검체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어 액체생검에서 요구되는 고감도의 진단을 충족하,며 교차 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기능 및 장비 크기 최소화가 장점이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기존의 감염성 질병 진단시장뿐만 아니라 대량 시료에서 cfDNA를 전자동, 고효율로 추출할 수 있어 액체생검 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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