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률 51%… PC와 차이↑
2030 여성소비자 주 고객층
 ?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한 온라인 쇼핑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컨슈머인사이트와 한양대학교 유통연구센터가 발표한 '주례 상품 구입 행태 및 변화 추적조사'에 따르면 2017년 4분기 온라인 쇼핑 시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모바일 디바이스의 이용률은 51%, PC는 39%였다.

지난해 4분기 모바일은 이용률은 6%p 증가해 57%가 됐고, PC는 7%p 감소해 32%가 됐다. 모바일과 PC 이용률의 차이는 1년 사이 12%p에서 25%p로 크게 벌어져 모바일이 대세임을 보여줬다.

모바일의 득세는 여성 소비자에 의해 이뤄졌다. 지난해 4분기 모바일 점유율은 여성 63%, 남성 50%로 여성이 13%p 높았다.

전년대비 증가폭도 여성 7%p 남성 5%p로 여성이 컸다. 여성의 모바일 쇼핑은 20~30대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이들의 모바일 쇼핑 점유율은 70% 중후 반대로 PC의 3배 이상이었다.

하지만 전년대비 증가폭은 2~3%p에 그쳐 이미 성장 한계선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중장년층은 모바일 이용률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여성 40대의 모바일 이용률은 2017년 53%에서 지난해 63%로, 여성 50대 이상은 2017년 37%에서 지난해 49%로 10%p 이상씩 늘었다.

남성은 여성과 달리 30대가 가장 높았으나 60%에 그쳤고, 20대와 40대는 급격한 성장(8~9%p)에도 불구하고 50% 중후 반대였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