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 조성·음악회 개최도 눈길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충청권 대표 소주 '이제우린'으로 유명한 향토기업 맥키스컴퍼니(회장 조웅래)의 통 큰 당진 사랑이 지역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당진시에 따르면 맥키스컴퍼니 김규식 부사장은 9일 당진시청을 방문해 지역 인재육성에 써 달라며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에 전달된 장학금은 맥키스컴퍼니가 자사 생산품 '이제우린' 소주의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장학금으로 적립해 마련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맥키스컴퍼니는 향토기업으로써 지역과 상생하고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자 이미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적립해 장학금을 당진장학회에 기탁한 바 있으며, 이번 기탁금까지 합하면 장학금 총 기탁 금액은 8100만원에 달한다.

특히 맥키스컴퍼니는 장학금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발전에 공헌해 왔다.

지난달 18일 당진시와 협약을 맺은 맥키스컴퍼니는 3000만원을 투자해 5월 준공을 목표로 삼선산수목원에 총 연장 1.3㎞의 황톳길을 조성 중이다.

또한 매년 봄 열리는 당진시장기 축구대회를 수년째 후원하고 있으며, 판매제품의 보조상표를 활용한 지역 행사와 축제 후원, 당진 지역민을 위한 '뻔뻔(Funfun)한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충청권 대표 향토기업으로 지역발전과 인재양성에 앞장서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오고 있는 맥키스컴퍼니 임직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면서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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