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온천역 광장·현충사 등 곳곳에서
힙합 콘테스트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는 (재)아산문화재단과 함께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58회 아산성웅이순신축제를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온양온천역 광장 등에서 개최한다.

아산시의 대표적 관광명소 중 하나인 현충사는 이순신 장군이 유년 시절부터 과거에 급제하기 전까지 살던 곳으로 장군의 정신과 위업을 선양하기 위해 세운 곳이다. 인근에 이충무공묘소도 있어 아산은 충무공과 인연이 깊다.

이에 아산시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탄생일인 4월 28일을 전후해 장군의 뜻을 기리는 '아산성웅이순신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나 최근 몇 년간 여러 사유로 인해 전면 취소 또는 축소 진행되며 많은 아쉬움을 남겼으나 올해는 4월 24일 수요일부터 28일 일요일까지 5일간 정상 개최된다.

이번 아산성웅이순신축제에서 눈여겨 볼만한 것은 다채로운 참여프로그램으로 아산시민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나가는 퍼레이드, 아산시민 428명이 한 목소리가 되어 노래하는 428 대합창 뿐만 아니라 전국 공모로 진행되는 거북선 모형 공모전, 이순신과 관련된 힙합 창작물로 청소년들의 끼를 펼치는 전국 청소년 힙합 콘테스트 등을 선보인다.

또한 올해는 주행사장인 온양온천역 광장 및 시내 일원과 더불어 현충사, 온양민속박물관, 곡교천·은행나무길까지 아산시 곳곳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주행사장인 온양온천역 광장 및 시내 일원에서는 26일부터 온양온천역 앞 삼거리에 차량 운행이 통제돼 축제장으로 운영된다.

아산의 온천수를 활용한 물총 대첩, 조선시대를 테마로 한 체험 프로그램, 각종 홍보부스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이순신 장군을 주제로 한 마당극 및 무용극,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강강술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26일부터 축제 마지막 날인 28일 일요일 밤에는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음악분수 및 불꽃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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