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원자치회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전에서 출범했다.

민주당 당원자치회는 당원의 직접 참여를 통해 정당민주주의를 실현키 위한 당내 조직으로, 각 시·도당별로 구성돼 운영된다. 민주당 대전시 당원가치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지역 권리당원들이 모여 결성을 논의했다.

이후 지난 1월 창립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조원휘)가 발족돼 같은달 16일에는 50여명의 권리당원이 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지난 6일 대전평송청소년문화센터 다목적실에서 150여명의 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무기명투표를 통해 조원휘 전 대전시의원이 초대 당원자치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오흥국·고은미 권리당원이 초대 감사로 선임됐다.

조 초대 회장은 “당원이 주인인 정당, 아래로부터의 민주정당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100년 정당을 만드는 것”이라며 “향후 활동을 위한 의제별 특별위원회 및 실무 간사단을 조직하고 워크숍을 개최해 활동방향과 사업 등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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